2019년 4월, 참여 이용고객의 통통 튀는 의견으로 서울숲 봄나들이를 갔습니다. 단체 문자를 보내고 의견을 취합하는 회장 역할, 모임 회비를 걷는 총무역할, 그리고 소중한 임원들까지 
 모임의 단체문자는 어떻게 보내야하는 지, 도시락을 싸갈지, 밖에서 먹을 지, 안오는 사람은 누구인 지, 그리고 우리가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을지...
 시작 전 부터 걱정이 많았지만, 서로의 사진을 함께 찍어주고 튤립 축제가 열린 서울 숲에서 산책하며 오랜만의 여유를 가졌습니다. 부모님께 찍은 꽃 사진과 함께 문자도 보내보며 "어머니랑 꼭 올겁니다." 비장했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많은 고민을 했던 우리의 자조모임,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고 친해지며 더 많이 성장할거라고 서로의 튼튼한 울타리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해봅니다.